사상1 #6 사상에서 시작된 세계의 흐름, <철학썰전> 인문학,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언제부턴가 인문학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밥벌이에 아무 소용이 없는 이 인문학이 왜 중요할까. 답은 하나다. 시대와 세대가 달라도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고민과 질문들이 있고, 그건 역사가 흘러도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서 고민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의미있는 일이다. 인간의 사상이 이렇게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는 몰랐다. 사상이 세계사를 움직였고, 이건 오랜 시간 거쳐온 이데올로기 간의 싸움이었다. '철학썰전'이라는 제목 참 잘 지었다. (제 1전_법과 정의) 사람들은 법에 따르는 일이 질서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히만의 재판을 보면서 의문이 들었다. 당시 아이히만은 나치 정권 내의 법에 따랐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 법을 초월하.. 202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