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3 #6 한이 있는 나라, 아일랜드를 볼 수 있는 더블린 성 더블린 성은 13세기 초에 건설되어 영국 통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영국이 통치를 시작하면서 영국이 임명한 아일랜드의 부왕이 정국을 본 장소인 것이다. 아직 그 존재를 유지하고 있는 더블린 성은 현재 국가의 주요 행사에 사용되면서 아일랜드의 역사와 한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아있다. 아일랜드의 선주민은 확실치 않지만, 켈트계 종족이 여러 차례 건너와 여러 개의 부족 국가를 세운 것에서 시작한다. 이로 인해 아일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중간중간 'Celtic'이라는 용어를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그 후 바이킹족이 아일랜드를 지속적으로 침입한다. 바이킹 족과의 여러 차례의 전투 중 켈트족이 이긴 1014년 전투가 있는데, 이때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하프를 쳤다고 하여 하프가 아일랜드 국가의.. 2020. 2. 14. #5 비긴어게인, 싱스트리트 in Irish Pub 사람들의 대화 소리, 그 속에 울려 퍼지는 노래. 대화를 하다가도 아는 노래가 나오면 떼창을 하기도, 가사를 몰라도 음악 리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가수에게 원하는 노래를 신청하기도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싱스트리트의 주인공이 음악을 처음 시작하고, 예능 비긴어게인에서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곳, 아일랜드. 아이리쉬펍에서는 좋은 음악 주위로 관객들이 모여 즐기는 모습 뒤로 그런 문화의 멋을 확인해볼 수 있다. 2020. 2. 14. #4 내면의 편견을 마주하면서 모르면 모를수록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편견, 선입견을 장착하는 것일까. 4인 혼성룸에 이미 남성 1분이 체크인했다는 말을 듣고 난 후 마주한 브라와 가발.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나도 모르게 낯섬, 이상함, 두려움이 다가왔다. 몇 시간 뒤 나타난 그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친근했다. 자신이 아일랜드 사람이라며 갈만한 곳들을 추천해주기까지 했다. 친근함 뒤여서인지 그날 저녁 그의 꾸민 모습을 보고 '예쁘네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 즐거움을 얻는 방식이 다를 뿐이었다. '남들은 드렉퀸이 sexual한 활동이고, 그게 목적이라고 보는데, 나는 그게 아니야.' 그는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를 줄이고자 최대한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다. 성이 무엇이 중요할까... 2020.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