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1 #7 Who owns what?의 공간, 테이트 모던 테이트 모던은 방치되어있었던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현대미술을 위한 공간으로 개조한 곳이다. 발전소가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경우이다 보니, 외관상으로는 공장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러나 큰 공간만큼 설치미술과 같은 현대미술의 공간이 자리잡기에 충분히 자유로운 곳이다. 테이트 모던의 경우, 상설 전시는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미술관을 돌다 발견한 그림인 'Who owns what?'과도 통하는 듯했다. 누가 권력을 가지고, 현재 누리고 있는 특권과 혜택을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가를 꼬집은 그림의 내용과 누구에게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허용된 테이트 모던만의 분위기가 맞닿아있었기 때문이다. 몇 가지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공간을 들어서니 도서관 같은 느낌이 났다. 2면에 책이 빼곡하게 들.. 2020.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