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1 #8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사피엔스> 책 내내 인간은 '사피엔스'라고 불린다. 세상의 중심이 인간이라고 치부하던 생각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사피엔스'라는 명명은 인간을 세상의 한 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지시킨다. 1부 인지 혁명 지난 1만 년 간 호모 사피엔스가 유일한 인간 종이기에, 단일한 인간 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약 250만 년 전 동부 아프리카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진화한 인간 종은 네안데르탈인, 호모 에렉투스, 호모 솔로엔시스, 플로레스인, 데니소바인 등의 다양한 종으로 진화했다. 즉, 지구 상에는 호모 사피엔스 이외에도 다양한 인간 종이 살아가고 있었다. 대체 이 나머지 인간 종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작가는 종들 간의 교배를 통해 하나의 종이 되었다는 '교배 이론'과 인종학살을 통해 종이 멸종으로 나아갔다는 .. 2020. 4. 9. 이전 1 다음